유사택시 논란이 일고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의 최고경영자(CEO) 트레비스 칼라닉이 유럽연합(EU)에 연내 일자리 5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조건으로 EU 정부 규제 당국이 우버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IT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DLD(디지털, 라이프, 디자인) 컨퍼런스에 참석한 트레비스 칼라닉 우버 CEO가 이렇게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현재 미국 보스턴시와 협력 관계를 맺고 정보와 기술 공유를 하고 있는데 칼라닉 CEO는 EU에서도 이와 같은 파트너십을 맺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칼라닉 CEO는 올해 말까지 우리와 EU가 파트너십을 맺는다면 우리는 EU에 연내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안에 EU 거리에서 4만개의 우버 차량들이 돌아다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인도에서 발생한 우버 운전자의 승객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전세계 250개 도시에서 운전자 모니터링을 강화해 그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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