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가장 정확한 딥러닝 슈퍼컴 개발

구글보다도 에러율 낮아

일반입력 :2015/01/16 10:41    수정: 2015/01/16 13:06

중국검색엔진업체 바이두가 딥러닝을 위한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 그리고 세계서 가장 정확한 컴퓨터 비전 시스템 지위를 차지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두 슈퍼컴퓨터는 딥러닝 알고리즘에 최적화돼 ‘이미지넷’ 오브젝트 뷴류 벤치마크에서 5.98%의 에러율을 기록했다. 구글이 지난해 세운 6.66% 에러율보다 더 정확하다 한 실험에서 사람이 이미지넷 데이터에서 5.1%의 에러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의 딥러닝 시스템은 딥이미지라 불리며, 슈퍼컴퓨터는 ’밍와(Minwa)’로 불린다.

딥러닝 트레이닝 모델에는 GPU를 사용한다. 딥이미지에 올라온 논문에 의하면, 밍와는 36 노드로 구성되며, 각 노드는 6코어 인텔 제온 E5-2620 프로세서 2개와 엔비디아 테슬라K40M GPU 4개, 56Gbps FDR 인피니밴드 등으로 이뤄졌다.

GPU의 정밀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 피크치는 4.29테라플롭스이며, 각 GPU는 12GB 메모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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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매우 높은 밴드위스와 울트라 로레이턴시 인터커넥트 덕분에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딥러닝 프로젝트와 달리 바이두 연구진은 256X256 픽셀 이미지 대신 512X512 픽셀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다양한 이미지효과를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