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인 스페이스원(대표 손인태)이 제품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능을 추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 발전시스템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다. 스페이스원은 태양광 인버터를 인터넷과 연결 가능한 사물인터넷 기기로 개발하고 여기서 수집된 정보를 MS 애저를 통해 웹과 모바일로 전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장 점검, 복구 대신 PC나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정보를 체크하고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원은 직접 서버를 구매하지 않고 MS 애저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타업체의 모니터링 서비스 구축 비용 대비 70% 수준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운영 시 MS 애저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및 웹 사이트 운영 및 관리 인력을 따로 둘 필요 없이, 글로벌 경쟁 기업 수준의 우수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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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원 해외영업마케팅팀 손민희 대리는 “IoT 접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고객에게 수익 증대라는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에 국내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MS 애저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경윤 상무는 “기업은 IoT를 아이디어화 해서 실제 서비스로 접목시켜 상용화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기기와 사람,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것이 곧 IoT이고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요소가 바로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