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대표 "액션스퀘어, 신작과 함께 글로벌 진출"

일반입력 :2015/01/11 10:42    수정: 2015/01/11 10:43

김지만 기자

지난해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새로운 해를 맞이해 2015년의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4월 네시삼십삼분과 손을 잡고 모바일 3D RPG 블레이드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그 동안 모바일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화려한 그래픽과 손쉬운 콘트롤 등으로 곧바로 시장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블레이드 성공으로 인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롭게 둥지를 튼 판교 액션스퀘어 사무실에서 앞으로의 구체적인 예상 및 계획 등을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김 대표는 블레이드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올해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며 올해는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은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더 큰 성장을 이어가면서 그에 맞는 역할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블레이드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차지하면서 한국 게임시장 점령에 성공했다. 블레이드로 인해 모바일 게임계에서는 풀 3D RPG의 장르가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액션스퀘어는 이러한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블레이드2, 프로젝트 타이틀 등 2종의 신작으로 더 높은 품질의 게임들을 이용자들에 선보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김재영 대표는 아직 해외에서는 하드코어 RPG 시장이 제대로 열리지 않았습니다며 블레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타이틀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블레이드는 현재 중국은 텐센트, 일본은 라인과 손을 잡고 현지 시장에 출시하기로 결정된 상태다. 이외의 지역은 네시삼십삼분과 협력해 독자 서비스에 나서면서 적극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신작에 대한 속살도 공개했다. 블레이드의 후속작을 개발 중임을 공개한 김 대표는 현재 최신 언리얼 엔진인 언리얼 엔진4로 이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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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공개 신작 또한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상태이며 올해 말 혹은 2016년 여름에는 그 세부 내용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작품에는 액션스퀘어의 노하우가 모두 담길 계획으로 에픽게임즈와 협력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어질 모바일 업계의 예상안도 내놨다. 그는 모바일 시장도 어느정도 성장한 만큼 장르간의 주도권이 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며 그 만큼 새로운 방식의 게임에 대한 가능성은 커지고 있는 중으로 액션스퀘어 역시 이를 대비해 도전에 나설 계획입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