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설기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사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설기환 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갖은 잡음이 빚어지고 있는 게임위의 상황을 고려, 설기환 위원장의 사임을 요청했다.
게임위는 지난해 초 성추행으로 직원 5명이 해임되는 등 꾸준히 논란이 있어 왔다. 지난해 말에는 게임위 중간 간부 직원이 등급분류를 받게 해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수사해 구속수사를 받기도 했다.때문에 설기환 위원장이 사임을 통해 잇따른 사건사고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것이 문체부 측의 주장이다. 게임위 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설기원 위원장의 공식 임기는 2년여가 남은 오는 2016년 12월까지다.
문체부 측은 “설기환 위원장이 기관장으로써 책임 의식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게임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게임위 간부, 뇌물수수 혐의 구속수사2015.01.09
- 게임위-청강문화산업대, MOU 체결2015.01.09
- NHN엔터 웹보드 게임 10종 등급취소 예정2015.01.09
- 모바일 보드게임 간접충전 30만원 허용201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