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 새 기능들을 추가했다. 보안, 고성능 가상 서버,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도커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핵심이다.
우선 MS는 도커 이미지를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우분투 리눅스용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2014년 6월 이후 MS는 애저 사용자들이 리눅스에서 도커 앱을 돌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차세대 윈도 서버에도 도커 컨테이너 기술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도커에 점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오픈소스SW인 도커는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자동화시켜주는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기술이다. 가상 머신(VM) 대신에 복수의 애플리케이션을 같은 서버서에서 한번에 돌릴 수 있게 해준다. MS, IBM, 랙스페이스, 구글외에 캐노니컬, 레드햇 같은 주요 리눅스 업체들도 도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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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번 애저 업데이트에서 대용량 VM인 G시리즈 가상 머신도 공개했다. G시리즈는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v3 계열 프로세서를 사용해 32개 가상 CPU까지 지원한다. 448GB 메모리, 6.59테라바이트(TB) 로컬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 State Drive: SSD) 공간을 지원한다.
MS는 보안 기능인 애저 '키 볼트' 프리뷰 버전도 공개했다. 키 볼트는 내부에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Hardware Security Module: HSM)을 구축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저 사용자가 암호키와 비밀번호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