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장갑' 특허 韓·美서 출원

실제 제품으로 나올 지 주목

일반입력 :2015/01/08 09:08    수정: 2015/01/08 09:14

김다정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장갑' 관련 특허를 제출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될지 주목된다.

폰아레나, 토크안드로이드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센서 및 운영방식을 가진 전자기기(Electronic Device Having Sensor and Operation Method Thereof)'라는 제목의 스마트 장갑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출원 자료를 보면 스마트 장갑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개의 센서를 가지고 있다. 또 장갑 중앙에는 영문 타자기와 컴퓨터 키보드 배열의 하나인 쿼티 키보드와 비슷해보이는 장치가 부착돼 있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특허를 미국특허청(USPTO)과 우리나라 특허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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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작년 4월 만우절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장갑인 '삼성 핑거스'라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농담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특허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당시 삼성 핑거스는 플렉서블 소재에 3인치 UHD 슈퍼 Emo-LED 디스플레이, 1천600만 화소 카메라, 4GB 램을 탑재했다. 또 장갑을 낀 채 엄지를 귀에 붙이고 새끼 손가락을 입가에 대면 통화가 되는 기능에 태양을 향해 손바닥을 펴면 충전이 되는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