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처음으로 터치 화면을 지원하는 DSLR카메라 D5500을 CES 2015에서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니콘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니콘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15에서 DX 포맷 DSLR 카메라 D55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보급형 제품 D5300의 후속작인 입문자용 제품으로, 휴대성을 높여 입문자는 물론 여성 사용자를 겨냥했다. 니콘은 새로운 형태의 내부 설계를 통해 제품 크기도 기존 제품들보다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니콘 DSLR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터치화면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그 동안 캐논 등 타사의 경우 터치화면을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였지만 니콘은 이전까지 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공개된 제품 구성을 살펴보면 2천420만화소 해상도 CMOS 이미지센서와 엑스피드4 이미지프로세싱 엔진, ISO 감도 100~25600을 지원한다. 외관에는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무게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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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기능과 제어 화면을 표시하는 창은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틸트 액정이며, 이외에 와이파이 연결과 개선된 픽처 콘트롤 시스템, 60p 풀HD 해상도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한다.
니콘은 또 키트로 선보일 AF-S DX NIKKOR 55-200mm VR II 렌즈도 함께 공개했다. 신제품 출시일정이나 가격은 미정이다. 미국 내 판매가격은 바디 기준 900달러(약 99만1천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적어도 오는 4월경에는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