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오리진' 등 신작 2종으로 도약 선언

일반입력 :2015/01/07 12:57    수정: 2015/01/07 12:58

김지만 기자

웹젠이 7일 서울 양재동에서 신작 게임 발표회를 개최하고 2015년 상반기 중 서비스될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웹젠이 공개한 게임은 온라인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과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 2종 이다. 두 게임 모두 웹젠의 2015년을 책임질 게임으로 소개됐으며 현장에서는 게임 소개와 더불어 체험 자리가 마련됐다.

신휘준 게임 서비스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2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며 그 동안 웹젠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와 더불어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사업들을 추진해 새해를 준비해 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가장 먼저 '루나: 달빛도적단'의 실제 게임 화면은 물론 핵심 콘텐츠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PvP 등이 공개됐다. 오는 15일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기반으로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캐주얼 MMORPG를 지향하면서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은 주로 가문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게이머간 대결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어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소개가 진행됐다. 이 게임은 원작인 '뮤 온라인'을 모바일에 그대로 옮겨 뛰어난 품질의 그래픽과 익숙한 캐릭터, UI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뮤 오리진'은 현재 중국에서 성공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전민기적'의 한국 버전으로 소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전민기적은 중국 iOS 차트에서 인기 다운로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해 성공리에 중국 시장 안착에 성공한 상태다.

웹젠은 빠르게 전민기적의 한글화를 추진해 뮤 오리진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뮤 오리진에는 모바일 MMORPG답게 성장과 경쟁에 집중, 스토리 던전은 물론 무한 던전과 최상위 콘텐츠 등을 선보여 온라인에 준하는 경험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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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웹젠은 뮤 오리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세부적인 결제 시스템 또한 한국 이용자들에 맞춰 변경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다른 중국게임들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뮤 오리진'은 오는 3월 중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정식 서비스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웹젠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