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미국에서 말 한 마디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인물이 오프라 윈프리였다.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마크 저커버그가 윈프리를 능가하는 위력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새해 첫 읽을 책으로 선정한 ‘권력의 종말’이 순식간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8위까지 치솟았다고 벤처비트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책은 또 경제사 부문에선 1위에 랭크됐다.
저커버그가 언급하기 전까지만 해도 ‘권력의 종말’은 아마존 랭킹 4만4천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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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종말’은 베네수엘라 무역장관 출신인 모이세스 나임의 저서. 경제학자인 나임은 외교안보 전문지 ‘포린 폴리시’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벤처비트는 “X세대의 책 판매 촉진자는 오프라 윈프리였다”면서 “하지만 그녀가 TV를 떠난 뒤 그 영광이 저커버그에게 돌아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