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카메라' 노트북, CES2015에 등장

일반입력 :2015/01/05 09:02    수정: 2015/01/05 10:19

이재운 기자

3D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탑재된 노트북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15에 등장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동작을 보다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동작 인식 솔루션 구현이 가능해졌다.

대만 노트북 제조사인 에이서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15에서 3D카메라를 탑재한 노트북 ‘니트로 V17’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해 카메라로 촬영한 피사체를 입체적으로 파악해 3D로 구현할 수 있게 했다.이에 따라 기존에는 2D 평면 형태로만 인식했던 사용자의 동작이나 사물의 형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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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기존보다 더 복잡한 형태의 동작인식이 가능해져 보안을 더 강화할 수도 있고, 게임이나 영상채팅 환경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현재 3D 인식 카메라는 아마존이 출시한 '파이어폰'에 적용된 바 있다.

니트로 N17은 3D 카메라 외에도 8W 고출력 내장 스피커 4대와 내부 소음이나 먼지를 줄여주는 기술,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860M GPU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미정이나 출시는 이달 중 예정이라고 에이서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