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두 번째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 정식 공개를 앞두고 광고 포스터가 라스베이거스에서 포착됐다. G플렉스2는 지난 2013년 말 출시된 LG전자의 첫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의 후속작이다.
4일(현지시간) 더버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준비 현장에 설치된 G플렉스2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LG G플렉스2라는 기기명과 함께 제품 디자인이 실려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G플렉스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하로 오목하게 휘어진 형태의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또 이 제품은 퀄컴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10을 처음으로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퀄컴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스냅드래곤800 시리즈 공개를 알리면서 LG전자 G플렉스2로 추정되는 단말기 후면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바 있다.스냅드래곤810은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을 통해 최대 4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카테고리9(Cat.9) LTE-A 통신 모뎀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G플렉스2는 국내에서 4배 빠른 LTE인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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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G플렉스2는 전작 HD(1280x720) 해상도에 비해 향상된 풀HD(1980x1080)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 유력하며 크기는 5인치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자가복원 코팅과 휘어지는 배터리 등도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5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G플렉스2를 정식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