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800 시리즈 새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LG전자 G플렉스2가 이미지 속 스마트폰으로 지목됐다.
30일 퀄컴은 트위터를 통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스마트폰 이미지를 공개했다. 퀄컴은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스냅드래곤 800으로 강력해진 스마트폰이 다음주 CES에 출품된다. 첫 번째 모습”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퀄컴이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 속 스마트폰은 LG전자 제품으로 추정된다. 뒷면의 볼륨 버튼이 LG전자 스마트폰 디자인의 특색을 담고 있다.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은 사진 속 스마트폰의 정체에 대해 LG전자 G플렉스2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LG전자는 애플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와는 다르게 주력폰의 볼륨, 전원 버튼을 뒷면에 배치한다. 앞면의 홈버튼을 없앤 것도 LG전자 스마트폰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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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의 느낌을 적용한 후면도 LG전자 스마트폰의 특징인데 퀄컴이 공개한 이미지 속 스마트폰의 디자인 역시 G3 후면과 유사하다.
LG전자는 G플렉스의 후속 모델인 G플렉스2를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G플렉스2는 3밴드를 지원하고 있어 퀄컴 차기 스냅드래곤인 810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스냅드래곤 810은 800 시리즈의 최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