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 C&C "새 IT트렌드서 기회 잡자"

일반입력 :2015/01/02 11:38    수정: 2015/01/02 11:40

황치규 기자

박정호 신임 SK C&C 대표가 2015년 전통적인 IT서비스를 넘어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새로운 IT패러다임에서도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정호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바일화, IoT, 클라우드, 대용량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보안 등의 새로운 트렌드는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중 몇몇 트렌드는 반드시 사업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IT서비스 이외 분야에서도 성장 의지를 다졌다. 그는 (중고차 판매 서비스) 엔카의 경우 소비자 구매 빅데이터 분석을 잘 준비해온 만큼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사업도 성장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보였다.

중고폰 유통 부문인 에코폰 사업은 단통법 이후 변화되는 IT 기기 유통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겠다고 다짐했다. SK C&C가 지난해 시작한 반도체 유통 사업도 박 대표가 강조한 사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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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과 관련해서는 박 대표는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기존 수주 중심의 사업 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모델 추진을 가속화 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정호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층은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성과와 유연한 문화를 구축·지원하는 제도와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면서 일을 통해 획득한 경험을 조직간에 즐겁게 공유하고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