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유리천장이 다른 산업군과 비교했을 때 유독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법률회사 펜윅 앤 웨스트(Fenwick&West)는 '실리콘밸리의 성 다양성'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밸리 150 개 기술 회사 간부(executives) 중 여성 비중은 단 11%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산업군이 섞여 있는 S&P100 기업에서 여성 간부 비중이 16%인 것과 비교하면 실리콘밸리의 유리천장이 유독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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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임원(directors)급 여성 비중은 더 줄어들어 단 10%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위원회 멤버는 10%, 위원회 의장은 8%를 기록했다. 모두 S&P100과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을 보였다.
팬윅 앤 웨스트는 이번 보고서가 실리콘밸리에서 성 다양성에 대한 논의를 더 활성화시키는 계가가 되면서 또 실리콘밸리에서 여성 리더십이 얼마나 잘 자리잡고 있는지 측정하는 척도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