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에서 크롬 운영체제(OS)와 리눅스 배포판을 함께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크롬북에 리눅스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좀 더 쉽게 두 운영체제를 전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구글 에반젤리스트 프랑소아 보퍼트는 자신의 구글플러스를 통해 크롬북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윈도에서 리눅스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크롬OS를 개발자 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 크롬웹스토어에서 크루톤(Crouton)이라는 크롬확장 프로그램을 무료로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크롬OS에서 리눅스를 나란히 띄워놓고 쓸 수 있게 됨으로써 운영체제를 전환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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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OS가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크롬북에서 크롬OS와 리눅스를 둘 다 실행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공개된 방법이 좀 더 쉽고 편리하다는 것이 보퍼트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지원으로 이 전 처럼 가상 터미널을 왔다 갔다할 필요 없이 한 창에서 원하는 리눅스 배포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