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서울시 전기차 충전 사업에 IoT 모듈 공급

일반입력 :2014/12/30 10:30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는 30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모바일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파워큐브의 전기차 휴대용 충전 제품에 WCDMA 모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파워큐브의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 E-라인 시리즈는 통신단말기와 전기계량기가 탑재됐다. 충전기를 사용할 때 인식표를 붙여 사용자에게 통신망으로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공용건물에 전기료가 부과 되어도 실제 전기차 사용자가 지불할 전기료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텔릿은 스마트그리드에 활용 가능한 WCDMA용 모듈을 파워큐브에 공급해 안정적이면서도 정확한 데이터 통신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식 파워큐브 전무이사는 “파워큐브는 장기적으로 해외 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기업과 기술 제휴, 제품 공급 계약 체결 등 다양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동일한 폼팩터로 설계되어 어느 지역에서나 디자인 변경 없이 기능을 서로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텔릿 모듈을 채택, 자사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능 셋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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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는 별도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충전기의 휴대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한 만큼만 전기요금이 부과되고, 이사로 인한 재설치 비용이 들지 않는다.

김호상 텔릿 한국일본 영업 총괄하는 김호상 상무는 “텔레매틱스 분야를 대표하는 오토모티브,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파워큐브의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는 고객 편의성과 비용 절감의 효과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