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S서 新아이디어 생활가전 대거 공개

일반입력 :2014/12/29 11:17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5'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채용한 생활가전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우선 애벌빨래가 가능한 세탁기 ‘액티브 워시’를 통해 기존에 손빨래로 해야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기능을 제공한다. 개수대와 빨래판을 일체형으로 결합한 세탁조 커버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이를 구현했다.

LED를 이용한 ‘가상불꽃’을 통해 버너 작동여부와 화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셰프컬렉션 인덕션레인지’도 선보인다. 조리실 상/하부에 각각 다른 온도로 두 가지 요리가 가능한 ‘플렉스 듀오 오븐’ 기능도 갖췄다.

또 조리실 전체뿐 아니라 상부만 개폐가 가능한 듀얼 도어를 적용한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를 통해 하나의 오븐을 3가지 타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습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 빌트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빌트인 냉장고 T9000과 냉장실을 쇼케이스와 인케이스로 나눈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 물 분사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워터월 식기세척기’, 기존보다 60배 가량 흡입력을 높인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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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요리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셰프컬렉션 앱’도 선보인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셰프컬렉션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와 함께 제품 개발에 동참한 ‘클럽드셰프’ 소속 세계 유명 요리사와의 인터뷰와 조리법을 제공한다. 또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와 시기별 제철음식 요리법도 알려준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CES 2015'에서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초병이 될 혁신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2015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