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5'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채용한 생활가전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우선 애벌빨래가 가능한 세탁기 ‘액티브 워시’를 통해 기존에 손빨래로 해야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기능을 제공한다. 개수대와 빨래판을 일체형으로 결합한 세탁조 커버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이를 구현했다.
LED를 이용한 ‘가상불꽃’을 통해 버너 작동여부와 화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셰프컬렉션 인덕션레인지’도 선보인다. 조리실 상/하부에 각각 다른 온도로 두 가지 요리가 가능한 ‘플렉스 듀오 오븐’ 기능도 갖췄다.
또 조리실 전체뿐 아니라 상부만 개폐가 가능한 듀얼 도어를 적용한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를 통해 하나의 오븐을 3가지 타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습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 빌트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빌트인 냉장고 T9000과 냉장실을 쇼케이스와 인케이스로 나눈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 물 분사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워터월 식기세척기’, 기존보다 60배 가량 흡입력을 높인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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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요리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셰프컬렉션 앱’도 선보인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셰프컬렉션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와 함께 제품 개발에 동참한 ‘클럽드셰프’ 소속 세계 유명 요리사와의 인터뷰와 조리법을 제공한다. 또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와 시기별 제철음식 요리법도 알려준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CES 2015'에서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초병이 될 혁신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2015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