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4세 구광모 상무, (주)LG 3대주주로

일반입력 :2014/12/26 18:51

정현정 기자

구광모 (주)LG 상무가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주)LG 주식 190만주를 증여받아 3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달 상무 승진에 이은 4세 경영 승계 행보다.

LG 구본능 회장이 구광모 상무에게 자사주 190만주(지분율 1.10%)를 증여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구 상무는 (주)LG 지분 총 1024만9715주를 확보하면서 지분율이 5.94%로 늘었다. 구본무 LG회장(11.0%),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다음이다.

구본능 회장은 이번 증여로 지분율이 4.03%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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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상무는 지난 2003년 1월 12만주(0.14%)를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지분을 늘리고 있다.

구본능 회장의 친아들(장남)인 구 상무는 지난 2004년 구 회장의 형인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했다. 지난 11월 정기인사를 통해 (주)LG 시너지팀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