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주)LG 상무가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주)LG 주식 190만주를 증여받아 3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달 상무 승진에 이은 4세 경영 승계 행보다.
LG 구본능 회장이 구광모 상무에게 자사주 190만주(지분율 1.10%)를 증여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구 상무는 (주)LG 지분 총 1024만9715주를 확보하면서 지분율이 5.94%로 늘었다. 구본무 LG회장(11.0%),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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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회장은 이번 증여로 지분율이 4.03%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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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상무는 지난 2003년 1월 12만주(0.14%)를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지분을 늘리고 있다.
구본능 회장의 친아들(장남)인 구 상무는 지난 2004년 구 회장의 형인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했다. 지난 11월 정기인사를 통해 (주)LG 시너지팀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