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오디오 제품 라인업 확대

일반입력 :2014/12/23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5'를 맞아 새로운 스마트오디오 제품군을 선보인다.

와이파이 무선망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인 LG 스마트오디오는 메쉬네트워크 기술과 2.4GHz/5GHz 듀얼밴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동안 문자나 전화를 수신하더라도 끊김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블루투스 보다 거리의 제약이 덜해 집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스트리밍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인터넷 라디오나 실시간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 2015에서 ‘인터넷 사운드바(모델명: LAS950M /LAS750M)’를 선보일 예정이다.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이 제품은 TV와의 조화도 고려했다. 별도의 서브 우퍼를 포함해 총 7.1채널, 700W 출력으로 영화관과 같은 실감나는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 하이파이DAC 기술을 적용해 고음질을 지원한다.

이 밖에 4.1채널에 360W 출력을 제공하는 LG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한 LAS750M 제품과 배터리 내장형 포터블 오디오(NP8350)도 새롭게 선보인다.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원하는 위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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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마트폰으로 오디오 시스템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홈챗’ 기능도 지원,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음악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켜고 끄기 예약 등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내년 초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민병훈 LG전자 CAV사업부장 전무는 “스마트 UX와 첨단 무선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