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L APAC 2014, 마지막 시즌 개최

일반입력 :2014/12/22 14:40    수정: 2014/12/22 14:41

박소연 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WGL APAC 2014의 마지막 시즌 시즌3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WGL APAC 2014는 ‘월드 오브 탱크’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워게이밍넷 리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다. 총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3개 시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시즌1, 2에서는 한국 서버 대표 아레테(ARETE)가 연속 우승하며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이하 WGL 그랜드 파이널) 출전을 확정 지었다.

시즌3는 총 6주에 걸쳐 브론즈와 실버, 골드 시리즈가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인 브론즈 시리즈는 내년 1월 5일 첫 경기를 시작해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진행된다. 브론즈 시리즈 4위까지 실버 시리즈에 진출하며 실버 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순위에 따라 실버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총 실버 포인트 상위 3개팀은 골드 시리즈에 진출해 시즌2 우승팀인 아레테와 함께 WGL APAC 시즌3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 방식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 ‘공방전’이 도입된다. ‘공방전’은 한 팀은 수비, 다른 한 팀은 공격을 해야 하는 경기로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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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각 시즌 파이널 경기 결과의 순위에 따라 지급되던 ‘서킷 포인트’는 WGL이 진행되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레이팅 포인트’로 통합 적용된다. 시즌 파이널 우승 시 4천 레이팅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 현재 레이팅 포인트 2위는 2천500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3에서 신생팀이 우승하더라도 WGL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대역전의 기회가 열려있는 상황이다.

워게이밍코리아 전혜진 e스포츠 매니저는 “‘공방전’과 신규 룰을 적용한 시범 경기와 토너먼트를 통해 테스트해 본 결과 팀 플레이의 전략성이 강화되고 특히 보는 재미가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호평을 얻었다”며 “신생 팀에게도 WGL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전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