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올들어 두 번째 사명 변경

일반입력 :2014/12/18 08:55    수정: 2014/12/18 09:02

김지만 기자

일본의 대표 게임사인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사명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한다.

18일 해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반다이남코 게임즈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에 알맞은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자회사들 또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이름아래 개명된다.

올 4월, 반다이남코는 한 번 사명을 변경한 이력이 있었다. 일본과 국내에서는 반다이남코로 게임 개발과 사업 등을 이어왔지만 영어권에서는 남코가 더 유명해 남코반다이라는 이름으로 지사를 이어온 것을 모두 반다이남코로 변경한 것.

반다이남코 게임즈로 통일된 회사는 8개월만에 다시 사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바뀐 공식 명칭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15년 4월 1일부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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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반다이남코가 미묘한 변화를 이어가는 이유로 최근 게임계의 변화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안을 내놨다. 전세계적으로 현재 게임계는 게임 개발보다는 기존 IP의 활용과 서비스의 측면이 강해졌으며 반다이남코도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 사명을 변경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다이남코 측은 이와 관련해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이번 회사명의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새로운 제품 생산과 게임 사업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서비스의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