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마트폰 고화소 전면 카메라 확산이 주목된다.
15일 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업체 파트론의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내년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카메라 화소수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스마트폰 기업뿐 아니라 중국 업체들까지도 카메라 화소수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화웨이는 내년에 선보일 주력 스마트폰 아너6 플러스에 전면과 후면 모두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 전면 카메라가 370만(후면 1천600만) 화소이고 아이폰6 플러스의 전면 카메라가 120만 화소(후면 800만)인 것에 비교하면 전면 카메라의 급격한 화소수 경쟁이 이루어진 셈이다.이는 셀카, 영상통화 등 전면카메라를 이용한 기능들이 인기를 끌면서 후면 카메라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전면 카메라 화소수가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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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국내 스마트폰 부품 업체 중 전면 카메라 부품을 생산하는 파트론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화소수가 상향되는 추세로 가는 것은 맞지만 전면 카메라의 경우 영상통화를 할때 고화질에 따른 전송 트래픽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어 급격히 고화소로 상향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점진적으로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 고화소로 상향될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