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떠오르는 샛별 샤오미가 지난 해 순익 규모가 5천6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샤오미가 대표 가전업체 메이디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제출한 문건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15일 선전 증권거래소에 지난 해 매출 42억 달러에 수익이 5천6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지난 해 애플이 중국에서 올린 매출 254억 달러의 6분의 1 수준이다.
샤오미는 또 창업자인 레이 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전체 지분의 77.8%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샤오미는 이날 메이디 지분 1.29%를 12억6천600만 위안(한화 약 2천256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메이디 역시 이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 같은 투자 사실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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