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키보드 탭북 신제품 출시

MS 서피스와 유사한 형태

일반입력 :2014/12/14 11:00    수정: 2014/12/14 15:5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 시리즈 신제품 ‘탭북 듀오(10T55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화면과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해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는 태블릿으로, 문서 작업 시에는 노트북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서피스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이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을 지원, 무선 키보드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스피커 등 다른 블루투스 지원 기기와도 동시에 연동할 수 있다.

이 밖에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10.1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윈도8.1 운영체제,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고, USB3.0 단자와 HDMI 단자도 지원한다. 무게는 본체 530g, 키보드 포함 792g으로 비교적 가벼워 휴대성도 높였다. 배터리는 최대 1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후면부에 ‘퀵스탠드’를 장착, 별도의 스탠드나 거치대 없이도 원하는 각도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제품은 검정, 하양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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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탭북 듀오’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 MS 무선마우스를 증정한다.

허재철 LG전자 HE마케팅FD 상무는 “강력한 휴대성을 갖춘 ‘탭북 듀오’ 출시를 통해 국내 컨버터블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