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프랑스 우주국(CNES)와 손잡고 열기구 인터넷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구글은 유럽에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도 있다.
미국 씨넷은 12일(현지시간) 구글이 CNES와 열기구 인터넷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룬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은 프로젝트 룬이 프랑스에서 좀더 발전하기를 희망하는 모습이다. 구글과 CNES는 대형 열기구 풍선을 좀더 높은곳까지 올리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CNES는 열기구 관련해 구글이 가진 전문성을 우주를 연구하는데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프로젝트 룬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할 목적으로 진행중이다.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는 구글X 사업부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프로젝트 룬은 태양전지 패널에 의해 구동되며 민간 항공사 비행기보다 더 높은 곳에서 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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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프로젝트 룬이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빠른 속도의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만km 이상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씨넷은 구글이 유럽에서 반독점 이슈로 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프랑스 정부기관인 CNES와 맺은 이번 파트너십이 유럽 정치인들과 대중들에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