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출시를 준비 중인 보급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E3'의 후속작 '엑스페리아E4'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모바일 전문 사이트 텔레그루는 소니 신제품 엑스페리아E4 사진을 공개하고 소니가 이 제품을 내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엑스페리아E4는 전작인 엑스페리아E3와 달리 얇은 베젤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 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것도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페리아E4는 전작의 4.5인치 보다 커진 5인치 화면을 채택했으며 해상도도 960x540으로 전작의 854x480 보다 높아졌다.
이밖에 미디어텍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램(RAM)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4.4.4 킷캣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내년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5.0 롤리팝 업데이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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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제품은 하나의 SIM 슬롯을 지원하는 E2105와 듀얼심 슬롯을 제공하는 E2115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엑스페리아E4의 가격은 200달러(약 22만원) 안팎으로 MWC 2015에서 공개된 후 3월 말 정도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페리아E3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