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2년 뒤 20억…4년뒤 피처폰 추월“

e마케터 전망, 올해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 5억 돌파

홈&모바일입력 :2014/12/12 17:49    수정: 2015/05/19 21:5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오는 2016년에는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2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오는 2018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e마케터는 11일(현지 시각) 올해 16억 명 수준인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가 내년에는 19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2016년에도 계속돼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21억6천만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스마트폰과 피처폰의 ‘크로스오버’ 전망이다. e마케터는 오는 2018년에는 스마트폰 이용자 비중이 51.7%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피처폰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성장률은 갈수록 둔화될 전망이다. e마케터는 올해 25% 수준인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꾸준히 하락한 뒤 2018년에는 7.6%로 한 자릿 수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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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수치 중에도 흥미로운 대목이 적지 않았다. 일단 올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이용자 수 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에는 러시아가 일본을 제치고 스마트폰 이용자 수 세계 4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년 뒤인 2016년에는 인도가 스마트폰 이용자 수 2억 명을 돌파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시장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