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스마트시계는 삼성 '워치폰'?

1999년 출시…씨넷, 혁신 박물관 탐방

포토뉴스입력 :2014/12/11 16:55    수정: 2014/12/12 14:08

삼성이 최근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 기어S를 선보였다. 하지만 갤럭시 기어S가 삼성의 첫 스마트 시계는 아니다.

삼성은 1999년에 'SPH-WP10 워치폰'이란 걸 내놓은 적 있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조악한 제품.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삼성의 첫 스마트 시계로 분류하기에 손색이 없다. 일부에선 세계 최초로 나온 스마트 시계로 꼽기도 한다.

미국 씨넷은 10일(현지 시각)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 있는 전자 제품 전시물을 사진 슬라이더 기사로 정리했다.

씨넷에 게재된 사진들을 보면 잠시나마 옛 추억에 사로잡히게 된다. 1911년 등장한 세계 첫 전기모터 세탁기가 있는가 하면, 1943년에 나온 모토로라의 워키토키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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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출시된 소니의 휴대형 트랜지스터 TV가 오히려 첨단 제품처럼 보일 정도다. 씨넷은 삼성 혁신박물관에는 150점의 전자산업 초기 진귀한 자료가 당시 모습 그대로 보관돼 있다고 전했다.

씨넷이 소개한 최초의 스마트워치, 노트북, 모바일폰, 세탁기 등 재미있는 전시물을 모아서 포토 슬라이드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