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한-아세안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아세안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에는 라오스의 TNL, 미얀마의 MRTV, 베트남 VTV, 필리핀 PTV, 인도네시아 Metro TV, 싱가포르 MDA, 캄보디아 TVK 등 아세안 국가별 주요 방송사의 우수 방송 콘텐츠 60여편, 국내 지상파방송 4사 및 종편 4사, PP 등 방송사의 우수 콘텐츠 100여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 개막식에는 최성준 위원장과 김재홍 상임위원, 고삼석 상임위원 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백기승 KISA 원장, 조대현 KBS 사장, 황용구 경남 MBC 사장, 윤문상 EBS 부사장, 김석환 KNN 사장, 양휘부 케이블TV방송협회장, 김명룡 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 방송계 인사가 참석한다.

또한 태국의 PPTV의 케마텟 팔라데시 사장, 베트남의 MIC의 트리우 민 롱 부국장, 말레이시아 RTM의 놀리자 모 알리 국장 등 아세안 방송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협력과 조화를 통한 한-아세안 국가의 방송발전’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11일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방송제도와 시장현황’을 주제로 각국의 방송 정책 및 방송시장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된다. 다음날에는 ‘한-아세안 방송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수원대 이문행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 데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아세안 간 방송 분야 교류의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고,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과 콘텐츠 교류, 방송 인력 및 정책 교류, UHD 등 신기술 분야 협력 등 교류협력 분야 폭이 넓어지고 좀 더 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