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미디어렙 불공정행위 감시 강화

방송광고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설립

일반입력 :2014/12/08 18:23

종합편성채널까지 각사별 방송광고판매대행사를 두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불공정행위 신고를 받는 창구를 마련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광고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해 ‘방송광고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MBN이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을 통한 광고영업 시작으로 종편 미디어랩의 방송광고 영업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방통위는 이에 미디어렙의 관리 감독과 금지행위 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신고센터를 개설하게 됐다.

방송광고 거래관계에서 중소 방송사업자, 광고대행사 등이 대형 방송사업자나 미디어렙의 법 위반행위를 직접 신고하기가 어려웠다. 때문에 위반행위 신고를 활성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통위는 신고센터를 통해 미디어렙법 위반행위 등에 대해 상시적 감시체계를 가동, 당초 법 제정취지와 방송광고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광고 불공정행위에 대한 상담창구는 방송기반국 방송광고정책과내에 전담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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