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사이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노드JS의 생태계가 두갈래로 나뉘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기트허브에 ‘io.js’ 명칭의 노드JS 포크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노드JS는 그동안 조이엔트 관리 하에 개발됐다. io.js는 조이엔트 외부의 인물들이 만드는 기술이다.
기트허브 설명에 의하면 io.js는 오픈 거버넌스 모델을 따른다. 운영자는 “규정을 늘려가면서 영역을 확장할 생각이며, 자바스크립트 패키지 매니저인 NPM 생태계와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참여자 미켈 로저스는 인포월드와 인터뷰에서 “노드JS에서 릴리스, 커뮤니티 활동, 새 컨트리뷰터 추가 등이 부족한 문제를 커뮤니티와 컨트리뷰터가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7월부터 io.js 프로젝트를 조이엔트와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드JS 어드바이저리보드는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무언가 일어나는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실행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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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js가 노드JS와 완전히 별개로 움직이진 않을 듯하다. io.js 기술위원회엔 노드JS 프로젝트리더였던 아이작 슐레터도 참여하고 있다. 창안자인 펜도르 인더트니도 노드JS 코드팀의 멤버이며, 트레버 노리스도 현 노드JS 코어팀 멤버다. 노드JS의 전 핵심 컨트리뷰터였던 벤 누드휴이스와 노드JS 메인테이너 버트 벨더도 참여했다.
조이엔트의 브라이언 캔트릴 CTO는 프로젝트 분화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io.js 팀과 충분히 교류하고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