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세계 최초로 ‘원(one)M2M’ 표준 기반의 개방형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오는 9일 열리는 원M2M 쇼케이스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원M2M은 M2M, IoT 분야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 설립된 국제 표준화 기구로 세계 주요 국가별 표준제정 기관 및 연구소,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08년 국내 최초로 M2M 플랫폼을 상용화한 이후 2011년 말부터 전자부품연구원, 엔텔스와 함께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Mobius)’를 국책과제로 개발해왔다.
새롭게 발표할 플랫폼은 데모 버전을 넘어 상용 수준의 모비우스 플랫폼으로 미국과 유럽 글로벌 기업, 연구기간 데모 플랫폼과 상호 연동을 시연할 예정이다.
NEC, 콘비다 와이어리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 시연을 통해 SK텔레콤은 아시아-미국-유럽을 관통하는 글로벌 표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모비우스 플랫폼은 B2B 영역의 M2M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블이나 스마트 앱세서리 등 B2C 영역의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폭발적으로 IoT 기기가 증가하더라도 플랫폼에 등록된 수많은 기기들 중 필요한 대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을 제공하며, 검색된 기기에 맞는 앱을 찾아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스토어 기능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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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 기반의 ‘모비우스’가 상용화 되면 중소기업, 창업벤처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내로 국책과제를 마무리한 후 SK텔레콤의 실제 상용망에 적용한 플랫폼을 내년 중 오픈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IoT 플랫폼은 국내 Io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며, SK텔레콤은 글로벌 수준의 상용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