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드롭만 노키아 네트웍스 산업 환경 및 대외협력 총괄 사장이 국내 벤처와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벨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 참석차 방한한 드롭만 사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마친 후 기자와의 만남에서 5G 네트워크 사업 현황과 함께 기술개발센터 건립 계획을 전했다.
드롭만 사장은 “우리가 예전에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5G 네트워크를 시연하겠다고 밝혔다”며 “통신 3사와 5G 네트워크에 대해 계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노키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내 북아시아 영업 기획 총괄을 역임한 앤드류 코프를 신임 한국지사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드롭만 사장은 “코프 사장이 이날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 기술개발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을 것이다. 기술개발센터의 정확한 준공날짜와 센터 위치, 그리고 향후 역할에 대해 지금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는 이를 계기로 한국 내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관계 구축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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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드롭만 사장은 ‘IoT를 통한 미래사회’라는 주제의 연사로 나섰다. 드롭만 사장은 “올해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을 매각하며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업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주요 통신사업자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롭만 사장은 이날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사업에 대해 “노키아 네트웍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완전 자동화가 큰 장점인 커넥티드 카는 향후 자동차들간의 연결로 치명적인 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