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GS칼텍스, '무역의 날' 금탑훈장 수상

일반입력 :2014/12/05 10:00

이재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무역의 날 행사는 지난 1964년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11월 30일로 제정됐다가 2011년 12월 5일에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을 기념한 이후 변경됐다.

엔저와 선진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한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 규제 증가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무역 규모 1조달러 달성과 사상 최대 규모 무역, 수출, 무역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조경제로 도약하는 글로벌 무역강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742명의 무역 유공자와 1천481개 수출의 탑 수상업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조순태 녹십자 대표, 양진석 호원 대표,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 등이 선정됐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을 비롯한 5명이, 동탑산업훈장에는 박남옥 동보 상무이사 등 9명이, 철탑산업훈장에는 권동혁 신안천사김 대표 등 10명이, 석탑산업훈장에는 김대중 광명전기 상무 등 9명이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제라드 레이몬드 LF아시아&LF뷰티 회장 등 34명이, 대통령표창에는 윤경희 서보산업 이사 등 81명이 각각 수상 대상자로 뽑혔다.

특히 올해에는 수출산업 다각화를 반영해 의료.제약, 전자상거래, 농식품, 패션, 화장품, 물류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도 총 83명의 유공포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관련기사

지역수출 지원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에는 울산광역시와 경기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대통령표창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수출을 달성한 '수출의 탑'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고의 탑인 750억불 탑에 삼성전자가 선정된 것을 비롯,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가 100억불탑, 한세실업이 10억불탑, 원봉이 5천만불 탑, 에스티아이 3천만불 탑 등 총 1천481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매직픽스 등 431개사는 100만불 탑 수상으로 올해 처음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