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임원인사 4일 단행될 듯

일반입력 :2014/12/03 11:34    수정: 2014/12/03 16:35

송주영 기자

삼성그룹 임원인사가 오는 4일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번주 내 임원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장단, 임원인사에 이어지는 조직개편은 다음주 초로 전망된다.

3일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전무는 “임원인사는 아직 확정은 안됐다”며 “조직개편은 임원인사 끝나고 다음주중에 회사별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무는 지난 1일 사장단 인사 브리핑에서 “유동적”이라며 “이번주 내에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그룹은 오는 5일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행사를 할 예정으로 그 이전인 4일에 임원인사를 마무리 할 것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의 임원 인사는 무선사업부를 비롯해 조직이 축소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축소될 것으로 보여 조직도 이에 맞게 일부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진인사는 소폭, 조직개편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서는 무선사업부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인 홍원표 사장이 전사 조직인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미디어솔루션센터도 축소될 전망이다. 해체는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사업부별로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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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그룹은 최근 한화그룹으로 매각될 예정인 계열사 직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성심성의껏 대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매각되는 삼성테크윈 등 4개사에 대해서는 임직원과 회사의 대화창구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마련중이다. 삼성은 비대위가 구성되면 임직원들과의 대화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