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미 최대의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다양한 판촉 행사로 열기가 뜨거웠던 콘솔 게임 시장의 최종 승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해외 주요 매체들과 데이터 기반 연구 매체인 인포스카우트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X박스원이 PS4보다 월등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상세한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X박스 원은 전체 콘솔 판매량에서 무려 53%를 차지하면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위인 소니의 PS4는 선전했으나 31%만 차지하는데 그쳤다.

3위부터는 구형 콘솔들로 X박스360, 위유, PS3가 각각 9%, 6%, 1%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아직도 X박스360이 시장의 9%를 점유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X박스 원과 X박스360의 점유율을 합쳐 총 62%의 시장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물품들을 구입후 영수증을 제공한 18만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인포스카우트는 이와 더불어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팔린 콘솔의 90%는 번들 상품이었다고 덧붙였다.
X박스 원은 지난달부터 일시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해 콘솔 가격을 50달러나 저렴하게 판매해 왔었다. 이를 기반으로 PS4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큰 이득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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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처음으로 판매량에 있어서 PS4를 추월했으며 곧 전세계 판매량 1천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PS4는 지난 3분기 소니의 실적을 통해 총 1천 350만대를 팔았다고 밝혔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콘솔기기들의 새로운 경쟁이 시작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가면서 PS4를 추격하는 모습으로 결국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앞으로 두 회사들의 경쟁은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