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X박스 대표 사임후 미국행…왜?

일반입력 :2014/12/01 09:24    수정: 2014/12/01 09:25

김지만 기자

그 동안 일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부분의 사업 총괄을 맡아온 센스이 다카시가 자리에서 물러나 미국 X박스 본사로 이동한다.

1일 해외 주요매체들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센스이 다카시가 일본 X박스 총괄직을 사임하고 이제부터 미국 X박스에서 마이크 니콜스 부사장과 함께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X박스 총괄직은 공석으로 기존 임원들이 대행으로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센스이 다카시의 이동은 마이크로소프트내의 신규 인사 및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그 실상은 X박스 원의 일본내 저조한 판매량에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콘솔 X박스 원은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해 오고 있는 중이다. 당시 X박스 원은 출시 후 첫 나흘간 2만3천562대가 판매되면서 일본 주요 콘솔 게임기 역사상 가장 낮은 판매량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로 인해 센스이 다카시 일본 X박스 총괄의 책임론이 꾸준히 존재해 왔었다. 일본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X박스 원의 판매량 늘리기에 고민을 이어왔지만 이후 성적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 외신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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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를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X박스 원 판매 전략을 전면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 시작한 한시적 50달러 세일 행사는 큰 효과를 봤으며 전 세계 판매량 1천만대 달성을 곧 돌파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밝혔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콘솔기기인 X박스 원의 판매량 상승을 위해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이어질 PS4와의 콘솔 전쟁은 더 흥미진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