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 XL, 일본서 단종

일반입력 :2014/12/02 09:52    수정: 2014/12/02 09:52

박소연 기자

닌텐도 3DS XL이 일본에서 단종된다는 소식이다. 국내 및 기타 지역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닌텐도 3DS 공식 사이트의 3DS XL 섹션을 통해 곧 해당 제품의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닌텐도 3DS XL은 닌텐도 3DS의 액정크기를 약 1.9배 늘린 제품으로 2일 현재 일본에서 총 일곱 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1일 블랙 색상이 출시되면서 총 다섯 가지 색상이 판매 중이다.

닌텐도가 해당 제품의 생산을 종료하는 데는 지난 10월 일본에서 출시한 뉴 닌텐도 3DS XL의 판매 호조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두 제품의 크기가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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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닌텐도 3DS XL은 기존 닌텐도 3DS XL과 같은 화면 크기에 별도의 C 스틱과 NFC 센서, 마이크로 SD 지원, HTML5 동영상 재생 지원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출시 첫 주에만 23만4천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닌텐도 3DS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뉴 닌텐도 3DS XL은 내년 북미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인증검사를 마쳤으나 아직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단종 소식이 전해진 닌텐도 3DS XL의 일본 외 지역 일정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