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보이 게임 에뮬레이팅 기술 특허 취득

일반입력 :2014/12/01 09:40    수정: 2014/12/01 09:40

박소연 기자

닌텐도가 게임보이 게임들을 모바일 및 기타 장치로 가져올 수 있는 특허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주요외신은 닌텐도가 지난 6월 자사의 구세대 콘솔 게임기용 게임들을 새로운 플랫폼에 맞게 전환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모바일과 비행기 시트백 디스플레이용으로 게임보이, 게임보이 컬러 및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들을 전환할 수 있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에뮬레이터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닌텐도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 특허는 닌텐도가 이미 가지고 있던 특허의 업데이트 버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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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닌텐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미리 특허를 선점하고 추후 옵션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특허를 취득했을 거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닌텐도는 당장에 자사의 게임들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다. 일례로 지난달 공개된 닌텐도의 신작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와 몬스터 헌터4 얼티메이트 역시 콘솔 전용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