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우주탐사선 로제타 호가 황홀한 우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왔다.
씨넷은 1일(현지 시각) 유럽우주국(ESA)이 띄워 올린 탐사선 로제타가 지구로부터 5억km 떨어진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사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로제타가 지난 11월 17일 자체 장착돼 있는 내비게이션 카메라를 이용해서 찍었다. 이번 사진은 특히 울퉁불퉁하게 생긴 혜성 표면을 잘 나타내준다고 씨넷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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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는 지난 11월13일 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로제타의 착륙 로봇인 '필레(Philae)'가 혜성에 무사히 발을 디디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킨 것. 하지만 이후 필레는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사실상 기능이 정지됐다.
현재는 로제타가 혜성 주변을 돌면서 탐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