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36만원 할인 '슈퍼카드' 출시

선할인 후할인 제휴 카드 2종 출시

일반입력 :2014/12/01 09:37    수정: 2014/12/01 09:38

KT가 기기변경이나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휴대폰 가격을 최대 3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내놓는다. 카드 포인트로 단말기 할인 금액을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T(대표 황창규)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 JB전북은행 등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슈퍼 세이브 카드’, ‘슈퍼 DC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슈퍼 세이브 카드’는 선할인형으로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가의 최대 36만원까지 할인된다. 할인 받은 금액은 매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적립 포인트로 대체된다.

적립 포인트는 카드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이면 1만5천원이 지급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7천원이 지급된다. ‘슈퍼 DC 카드’는 매월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후할인형으로,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5천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7천원씩 할인된다. KT 가입자는 이 카드로 연간 최대 18만원까지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

카드 이용 실적에 통신비 할인을 접목한 부분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통신요금과 대중교통, 학원비, 병원비도 포함되고 매월 할인(적립)되는 금액을 최대 1만5천원(전월 70만원 이상 사용 시)과 7천원(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으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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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무선에만 제한된 통신 요금 할인을 인터넷, IPTV 등 유선 상품까지 확대됐고 ‘슈퍼 세이브 카드’의 경우 제한된 가맹점, 가맹점마다 다른 적립율 등 고객 불편 사항을 개선해 모든 가맹점에서 동일한 적립율로 적립이 가능해졌다.

강이환 KT 마케팅부문 제휴추진담당 상무는 “고객이 쉽게 제휴카드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비 할인 혜택을 단일화했으며, 올레 유무선 상품에 할인 혜택을 모두 적용함은 물론 유무선 통신비도 카드 이용 실적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카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할인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