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아이패드, 내년 2분기 출시"

일반입력 :2014/11/29 09:46    수정: 2014/11/30 14:13

애플이 12.2인치 크기 아이패드를 내년 2분기 중 출시할 것이란 루머가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 애플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사이트에서는 28일(현지시각) 일본 애플 전문지 '맥팬(Mac Fan)'의 2015년 1월호에 실릴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사이트 '맥오타카라'가 맥팬 1월호 발간 소식을 전하며 이 잡지에서 다룬 애플의 12인치대 대화면 아이패드 관련 기사에서 신제품의 세부 사양과 출시 일정 등을 소개했다.

맥팬 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 또는 '아이패드에어 플러스'라는 식으로 불린 대화면 아이패드는 12.2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가로 220.8mm, 세로 305.31mm, 두께 7mm 규격으로 만들어진다.

앞서 다른 루머에서 애플 대화면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가 12.9인치일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번엔 여전히 12인치 이상이지만 기존보다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 규격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맥팬은 또 이 기기에 애플이 상용화한 아이패드에어2 제품에 탑재한 A8X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한 'A9'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란 관측을 전했다. 기존 루머통신은 대화면 아이패드가 현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A8X를 품을 것으로 언급해 왔다.

이밖에 맥팬은 신형 아이패드가 화면을 키울뿐아니라 스테레오 오디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기 상하단에 스피커를 배치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체적인 외형은 기존 아이패드에어2 또는 아이패드미니를 닮을 것이라 묘사했다.

한편 애플이 A8X프로세서를 넣은 '아이패드미니4'를 아이패드에어2보다 더 얇게 만들어 내놓고 아이패드미니와 아이패드미니3를 단종시킬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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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4라고 지칭된 신제품들은 내년 4~6월중 출시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 '아이패드프로' 관련 소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다.

이달초 KGI시큐리티 소속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6플러스' 공급 물량에 맞춘 생산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패드프로가 내년 2분기까지 양산에 들어가지 않을 제품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