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만으로 만든 건물 2층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호주 시드니 중심가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씨넷은 27일(현지 시각) 호주의 휴가 시즌을 맞아 수도인 시드니 중심가 피트 스트리트 몰에 10미터 높이의 거대한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는 실제 크기 서핑보드를 들고 있는 산타 클로스와 썰매가 함께 설치됐다. 이 트리는 오는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레고만으로 만들어졌다. 넓이는 차량 한대보다 넓고 무게는 3.5톤에 달한다. 트리를 만드는 데 총 50만개의 레고와 듀플로 블럭이 소요됐다.
씨넷에 따르면 총 5명이 1천200시간 동안 작업한 끝에 초대형 레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이 세계 최대 레고 트리는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레고 트리는 영국 브라이트 브릭스가 만든 높이 12.2미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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