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U+ 전력변환시스템 사업 인수

LG전자가 LG유플러스 전력변환시스템(Power Conditioning System) 사업 부문을 인수해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7일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영업양수' 공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전력변환시스템 사업 부문을 7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전자는 "ESS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문을 인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핵심 역량 보강 및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SS사업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부문, 전류를 보내주는 기술인 전력변환시스템(PCS)부문,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EMS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ESS사업의 전력변환시스템 부문은 LG유플러스가 가지고 있었던 것을 이번 인수를 통해 가져오게 된 것"이라며 "전력변환시스템 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다른 두 부문과 함께 ESS 사업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ESS사업분야 전망에 대해서는 "ESS 사업은 큰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키워봐야 알겠지만 큰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