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韓 이통3사와 5G 긴밀히 협력"

산치 리 화웨이 CTO "韓 R&D센터 건립, 확정된 거 없다"

일반입력 :2014/11/26 08:09

산치 리 화웨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국내 이동통신사 3사와 5G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R&D 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 “한국에서 R&D(연구개발) 센터를 짓는 계획은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리 CTO는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 폐회식 후 기자와 만나 화웨이의 국내 5G 네트워크 구축 협력과 R&D 센터 건립에 대해 밝혔다.

리 CTO는 국내 통신사들과의 5G 네트워크 기술 협력에 대해 “주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와 합동 이니셔티브를 형성해 5G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R&D 협력과 사물인터넷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리 CTO는 또 화웨이가 국내에 R&D 센터 건립을 확정지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는 이 계획이 초기 단계일 뿐 확실하게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한국에 R&D 센터를 지을지에 대해 화웨이 내부에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케빈 호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 핸드셋 제품 부문 대표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 출시한 X3 보급 확대와 함께 국내 R&D 센터 건립에 대한 회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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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 폐막식 강연과 경진대회 최고상 시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 CTO는 ‘디지털 시대 혁신’이라는 주제로 40여개 스타트업 운영진들에게 향후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리 CTO는 이날 강연에서 “앞으로 우리는 5년내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후 10년동안은 IoT의 성장으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