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에 탑재된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고도화시켜 내년 초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는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은 이용자 결제패턴이나 수집된 소비자 정보를 분석해 이상금융거래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페이나우는 LG유플러스 전자결제 서비스(PG)에 적용중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RMS)을 활용해 기본적인 FD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 적용될 페이나우 FDS 2.0은 가입자별 결제 패턴과 결제내역을 기기정보와 결합해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회원제 기반으로 제공되는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증오류 ▲비정상 단말기를 통한 결제시도 ▲동일 이용자의 과다 결제 ▲동일 신용카드 계좌의 과다 결제 ▲결제카드 등록오류 패턴 ▲결제 결과 메시지 분석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테면 이용자가 결제 시도 시 페이나우 FDS 2.0이 설정한 위험 항목에 감지되면 위험단계별 대응 조치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동일인이 단기간 내 비정상적인 금액의 결제를 시도할 경우,결제 처리 전 추가적인 본인 확인 절차를 통과해야 결제를 끝낼 수 있다.
관련기사
- LGU+, '페이나우'에 멤버십 쿠폰 지원2014.11.23
- 간편결제, 대형 가맹점 확보 가능할까?2014.11.23
- LGU+ 간편결제 ‘페이나우 플러스’ 써보니2014.11.23
- LGU+, 이동형 결제기 ‘페이나우’, B2B 결제 주도2014.11.23
페이나우 FDS 2.0은 ▲추가 본인확인 ▲가맹점에 실시간 위험감지 통보 ▲결제 차단 등 총 7단계의 대응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며, 필요 시 더 세분화 할 계획이다.
한혜미 LG유플러스 모바일월렛팀장은 “결제 서비스에서 위험이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가변적 요인으로 사업자가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페이나우는 부정거래, 이상거래의 위험을 사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FDS 시스템의 고도화를 향후에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