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안심보행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경찰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한 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T맵 안심보행’ 서비스에 경기지방경찰청이 제공하는 경기도 관내 방범시설물정보 적용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T맵 안심보행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이 밤길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보행자용 길안내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안전한 길 경로안내를 선택하면 경찰의 치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행자의 안전요소를 고려해 좁은 길보다 넓은 길, 어두운 길보다 밝은 길로 경로를 기본적으로 안내한다. 또 CCTV,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방범요소들과 경찰서, 지구대, 아동 안전지킴이집, 24시간 편의점 등 안전시설의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한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1월 경기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6월 경기도 시흥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 약 50만여개의 방범시설물 정보를 T맵 안심보행에 적용했다. 향후 경찰청과 협의해 서울시와 6대 광역시 등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SK플래닛 "지하철, 버스도 T맵 이용하세요"2014.11.23
- 여름 휴가철 앞두고 '내비게이션 전쟁'2014.11.23
- T맵이 남긴 데이터로 본 여름 최고 휴양지는?2014.11.23
-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내비 맵피, T맵 겨냥2014.11.23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부장은 “T맵은 운전자용 내비게이션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핵심 위치기반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위치기반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을 통해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공익적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T맵의 위치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익서비스 출시 연장선상에서 ‘T맵 택시(가칭)’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택시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