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ICT 분야 재도전 기업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도전 컴백 캠프’가 지난 1년간의 결실을 맺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올해 마지막 ‘2014 재도전 컴백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도전 컴백 캠프는 올해 처음 열린 ICT분야 재기 기업인들 재도전의 장으로 상반기 4차, 하반기 4차례가 진행됐다. 재기기업인 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가, 벤처CEO가 함께 팀을 꾸려 재도전 소모임 활동을 진행하는 등 기존과 다른 재도전 지원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캠프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 1차 ‘만남의 장’은 참가자들 간 자기소개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2차 ‘소통의 장’은 ‘이런 아이템은 어때요?’를 통해 서로 아이템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져 같은 분야의 사람들과 소모임을 꾸려 본격적인 재도전 준비를 가졌다.3차 ‘협력의 장’부터는 그간 소모임 활동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 하고 사업화 단계를 진행했다. 4차 ‘재도전의 장’은 캠프를 마무리 하는 단계로 그간 소모임을 통해 진행해온 것들을 ‘우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발표, 평가, 심사를 거쳐 재도전 자금이 지원됐다.
21일부터 열리는 하반기 4차 재도전 컴백 캠프 또한 그간 하반기 캠프 성과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재도전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우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먼저 선발된 15개팀이 팀별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심사결과에 따라 재도전 지원금이 지급된다.평가기준은 제품‧기술우수성, 사업타당성과 더불어 팀 구성 적정성 등을 평가하게 되며 수상팀들은 내년 ICT 재도전 단계별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래부 측은 “단순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실패, 루저라는 사회적 패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원활하고 선순환적인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재도전 컴백 캠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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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창조경제 하에서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이 구축되면 경제적인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도 자동적으로 갖춰지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참가자들 또한 “정부의 여러 지원제도를 쉽게 설명해주고,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막막했던 창업 파트너들을 만나 재도전에 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캠프를 통해 쌓은 정보와 인맥들로 다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