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상장 목표

일반입력 :2014/11/19 16:21

황치규 기자

리포팅 및 전자문서 솔루션 업체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가 12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포시에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포시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30만주를 모집한다. 상장예정주식수는 621만2천799주다. 희망공모가는 7천500원~9천100원(액면가 500원)이다. 포시에스는 상장을 통해 97억5천만원~118억3천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시에스는 웹리포팅 솔루션인 '오즈(OZ)' 제품 시리즈를 앞세워 행정자치부, 대법원, 삼성전자, LG전자, 국민은행 등 국내외에서 3천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 128억원, 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12년에는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이폼'(OZ e-Form)을 내놓고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오즈이폼은 종이문서가 아닌 모바일 전자문서를 활용한 계약 체결, 현장점검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포시에스는 올해 7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섰다.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웹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및 R&D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같은달 17일과 18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월 29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동부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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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는 지난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2008년 태양광 회사인 미리넷과 합병했고 물적 분할을 통해 포시에스로 새출발했다.